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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톡

오르락내리락 '물가상승률'




뉴스에서는 매일 물가와 관련된 기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달 초 추석을 앞두고는 농수산물의 가격이 크게 올라 2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번달에는 상승폭이 1%대로 조금 줄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0.1~2%대의 수치 변화가 몸소 체감되는 것은 아닙니다마트에 장보러 가면 몇 개 사지 않아도 꽤 많은 금액이 영수증에 찍히는 것을 보며 한숨 짓고 마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먼 나라 이야기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오늘은 물가 상승에 대한 수치를 알려주는 물가상승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개념을 알고 나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 뉴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17년 물가 비상, 달걀파동으로 본 물가

 

추석 연휴 전에도 농수산물 등의 식자재 가격 폭등이 이어졌는데요. 이렇듯 물가상승률을 우리가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특히나 지난 여름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달걀파동은 물가상승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던 사례 중 하나입니다. 살충제 달걀로 인해 시장에 달걀의 공급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달걀값이 무려 64.8%까지 급등했습니다. 폭등한 달걀값으로 가계부담은 올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물가지수

 

물가상승률이 이해하려면 먼저 물가지수의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물가지수, 말그대로 물가의 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지수인데요. 기준이 되는 해의 물가수준을 100으로 하고, 그 후의 물가를 종합지수의 형태로 나타냅니다. 물가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척도일 뿐 아니라, 각종 정책의 지표로서 활용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준시점 물가인 ‘100’에서 이번 달 물가가 50% 상승했다고 하면, 이달의 물가지수는 100 50을 더한 ‘150’이 되는 것입니다물가지수를 측정할 때 모든 상품의 가격을 조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상품의 가격 변동이 중요한지를 결정하는 것은 영향을 받는 사람이 생산자인가, 소비자인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따라서 생산자의 입장에서 유용한 물가지수와 소비자의 입장에서 유용한 물가지수는 다르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물가지수는 당연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조사된 소비자 물가지수이겠지요.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의 소비 지출에서 비중이 큰 순으로 선정됩니다







전년 대비 올해의 물가지수를 비교하는 물가상승률

 

물가상승률(Inflation rate)은 물가지수의 변화를 백분율로 나타난 수치입니다. 물가지수의 변화를 계산하기 위해 기준이 되는 달의 물가지수와 지난해 같은 달의 물가지수를 비교해 표현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물가상승률의 계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듯 물가지수는 기준시점과 비교하여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또는 내렸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물가지수가 내려갔다고 해서 물가가 내려갔다는 의미는 아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9월 물가상승률은 2.1%, 올해 3 2.2%에서 8 2.6%로 뛰어올랐던 상승률에 비하면 석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며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승률로만 본다면 감소한 것이 맞지만, 이는 실제 물가가 낮아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물가상승의 폭이 조금 완만해졌다고 볼 수 있지요따라서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른 물가상승률은 일반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상승률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명 장바구니 물가지수라고 하여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고 지출비중이 높은 쌀, 달걀, 배추, 소주 등과 같은 기본생필품을 선정해 생활물가지수라는 보조지표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자꾸만 올라가서 걱정인 요즘. 경제 개념에 눈을 뜨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어렵다고 채널을 돌리기보다는 경제 뉴스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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