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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 역설의 미학과 새로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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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MART_IBK 2010.1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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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만나뵙게 되서 인사를 먼저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새롭게 블로그 필진에 합류하게된 '화니' 김환입니다.
앞으로 보고 계시는 블로그와 기업은행 페이스북을 통해 종종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세요. ^^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소셜 네트워크' 영화 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할까요?

@ Columbia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원작인 벤 메즈리치의 The Accidental Billonaires를 기본 뼈대로 하여 스크린으로 옮겨진 작품입니다.

그러나 원작과는 무방하게 이 작품이 주목을 받고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Facebook이라는 인터넷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첫 출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을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결론적으로 영화에 대한 주관적인 평을 미리 말한다면, 올해 본 영화 중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스피디한 전개와 함께 현실과 회상 신을 오가는 액자구조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관객들을 몰입하게 하며 이는 '데이빗 핀처'라는 감독이 왜 거장으로 불리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 데이빗 핀처 감독은?

첫 오프닝 씬에서 보여주는 주인공 '마크 주크버그'의 특징은 소통하기가 힘들고, 사회성이 결여된( 그것도 많이 결여된듯) 보이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이 사회성이 결여된 인물이 소통과 온라인 속 사회적 관계의 아이콘이 되어버렸으며, 현재 사용자가 5억명이 넘을 정도로 대단한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는 페이스북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은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첫 번째 역설의 미학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영화는 스토리 전개에 따라 오프닝과 함께 시작된 페이스북을 만들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페이스북을 만든 이후 서비스를 키워나가는 과정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이 과정들 속에서 비록 사회성이 결여됐으나 탁월한 주인공의 능력에 감탄한 주변의 인물(윈클보스 형제, 왈도, 숀 파커)을 통해 페이스북을 만들고 성장하게 되지만 결국 모든 사람을 등지는 상황이 오는것이 두 번째 역설의 미학입니다.

흔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이끌어내고 인덕(사람으로서의 매력)을 보여줘야만 성공한다고 합니다. 마치 삼국지 속의 유비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 영화속의 마크 주크버그는 이런 고정관념을 철저히 깨부수며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등지게된 이유가 계산적이고, 계획적인 움직임이 아닌 철저하면서도 극단적일 만큼 페이스북의 '쿨함'을 추구하다보니 그렇게 됐던 것이죠. 이것이 제가 두 번째 역설의 미학이라고 하는 이유이자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게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역설의 미학은 개인적으로 영화속에서 던지는 주제 속에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SNS를 어느 정도 이용하고 계신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SNS속의 '나'는 과연 얼마나 쿨하게 행동하고 있느냐 하는 부분이죠.

물론, 오프라인에서 잘 알고 있는 사람과 SNS를 통해 소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생면부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고, 개인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과정들 속에서 본 모습 그대로인 '나'의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내가 희망하는 '나'의 모습들을 의식적으로 피력하기 마련이죠.
 
다시 말하면 우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내보이는 모습이 외적으로는 쿨함을 추구하지만, 내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곪아 터져버린 페이스북의 모습과 오버랩 되고 있지는 않느냐 하는 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세 번째 역설의 미학입니다.


결국 영화를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사람'과 '쿨함'입니다.

전 세계적인 사회적 소통망을 일구워낸 페이스북은 서비스의 기능들 보다 '사람' 그 자체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쿨함'은 개개인의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이자 페이스북이 내세우는 최고의 가치관입니다. 하지만, 그 핵심과 가치관이 만나게 되는 교차점에서는 이중적인 모습 혹은 갈등이 발생하게 되죠. 이런 모습을 일깨워주고자 하는 것이 이 '소셜 네트워크'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제가 포스트 제목을 비롯해 글 곳곳에 '역설'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변호사가 주인공에게 한 이야기 때문입니다. 대사가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대사로 기억됩니다. 

'당신은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다만, 그렇게 되려고 노력할 뿐이죠.'

자신이 옳다고 강변하는 주인공에게 역설적으로 이런 답변을 해준것이죠. 또, 이 대사를 들으니 문득 예전에 봤던 만화의 대사가 떠오르더군요.

'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인 live를 거꾸로 뒤집어봐. 그러면 evil. 즉 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이 대사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허영만 화백의 '비트'라는 작품속에서 주인공인 로미가 민에게 해줬던 발언인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대사를 보고 어린 마음에 (이 만화를 봤던게 대학교 1학년 때로 기억됩니다.) 나름 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때문에 만화를 본게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억이 나는가 보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제목에 '새로운 가능성'을 언급했던 부분은 바로 '소셜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의미하는데요. 예전에 그 어떤 성공한 인터넷 서비스들도 이렇게 영화화 된적은 없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인 영화에서 SNS를 그 대상으로 다뤘다는 것은 그 만큼 영향력과 중요도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셜미디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런 소셜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긍정적인 효과들로 인해 세상의 많은 부분들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 나갈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IBK 기업은행 역시도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알기에 보고 계신 블로그 뿐만이 아닌 트위터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기업은행의 여러 소셜미디어들을 통해 앞으로 여러분들께 보다 도움이 되고, 유익한 여러 소식들을 전달하고 또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보다 좋은 세상으로의 변화에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  

 
※ Facebook이란?

※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그 모든 권리는 Columbia Picture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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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24 22:53
    전 오늘 영화 보았습니다.^^
    기대한 그 이상이었구여
    역시나 데이빗 핀처 감독이구나 했죠...ㅎㅎ
    편집이 잘되었구. 대사가 넘 재밌어서 몰입하게 하더군여...
    리뷰도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조각으로 떨어져 있는 감상을 잘 맞추어 주신 듯 합니다.
    원작도 읽어봐야 겠어요...^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