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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톡

대학생 내일로만 있니? 직장인 내일로도 있다!

by IBK.Bank.Official 2013. 9. 5.

3박 4일의 직장인 내일로 여행기

대학생들만 가능했던 내일로 기차여행을 직장인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3일 패스권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어쩌면 학생 때보다 더 가난한 직장인(?)을 위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3일 패스권을 이용하여 떠난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잠깐! 3일 패스권은 만 25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단, 조건이 3일 패스권이라는 점! 그리고 KTX(평일 10% 할인)를 제외하고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무한 탈 수 있습니다.

 

 3일의 여행 : 단양 - 제천 - 태백 - 전주

 

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우리나라. 부산에서 출발해서 김천을 경유하여 단양-제천-태백-전주를 여행하였습니다. 2인 다소니 패스권을 이용해서 단 돈 89,000원으로 교통비를 해결했어요. 더 놀라운 사실은!! 3일 숙박비가 29,500원!! 브라보! 가고자 하는 목적지역으로 패스권을 끊으면 다양한 혜택을 받아 보실 수 있어요.

 

1일차

 

저 같은 경우는 목적지가 단양이었기 때문에 해당 역에서 다소니를 발권하고 단양 1일 무료 숙박권을 얻었습니다. 더불어 단양에서 꼭 경험해야 하는 패러글라이딩! 할인 티켓과 고수동굴 무료입장권까지 받을 수 있었어요.^^ 짝짝짝!!! 

 

 

하지만 친구의 꼬임에 패러글라이딩을 못하고 대신 경비행기를 탔습니다. 단양은 대중 교통편이 불편하기 때문에... 픽업서비스를 제공해주시는 경비행기업체에 말해서 액티비티가 끝난 후 무사히 숙소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2일차

 

다음 일정을 향해서 새벽 6시에 일찍 나섰는데요. 단양 - 제천 - 태백을 향해서 무려 7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정해진 기차 시간을 경유해서 갔어야 했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점심쯤 돼서야 태백에 도착하자마자 태백 역에 짐 보관을 하고 산을 타러 나섰습니다.

 

 

산은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경치가 말로 표현할 수 없었구요. ^^ 대중교통 시간대를 맞추다 보니 점심도 못 먹고 산을 탔었는데 다행히 좋으신 여러 등산객 분들께서 떡이며 초콜릿 등을 나눠 주셔서 따뜻한 마음으로 등산을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태백 하면 바람의 언덕이 빠질 수 없죠. 파란 배추밭 아래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정말 시원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태백 역에서 출발하는 버스시간표가 일찍 끊기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으시면 비싼 택시를 타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일차

 

두둥 !!! 패스권 마지막 날 !!!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향했습니다. 태백에서 제천을 경유하여 갔기 때문에 2시간 공백 기간 동안 음악영화의 도시 제천 의림지에 들렀습니다. 조상들이 만든 아름다운 인공 호수!! 정말 예뻤어요!

때마침 페스티벌 중이였기 때문에 소소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었어요. ^^

 

 

마지막 목적지 전주 도착!!! 정말 맛난 것들이 너무너무 많았구요!!! 맛집이라는 맛집은 아낌없이 갔습니다. 베테랑 칼국수, 피순대, 바게뜨햄버거, 할머니 팥빙수 등 그동안 여행하면서 제대로 먹지 못했던 음식들을 전주에 있는 동안 내내 식도락 여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불빛 거리가 유독 아름다웠던 한옥마을!!!

친구와 전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렀었는데 인심 좋은 사장님께서 막걸리 파티를 무한으로 열어주셔서 새로운 사람들과 훈훈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충천도 강원도 전라도를 찍고 보니 너무 뿌듯한 우리였습니다. 여행하면서 느꼈던 건 아직도 인심 많고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일상을 벗어나 맑은 공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훈훈한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 올해 3일 패스권으로 직장인 내일로 여행 한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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