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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경제를 배우다! ‘머들링 스루’, ‘1코노미’, ‘키덜트’



영화는 상영 시간 동안 제작 의도를 관람객에게 전달하는 매체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애니메이션, 공상과학SF, 드라마, 범죄 등 각양각색의 소재를 다룬 스토리가 제작되는데요. 영화를 통해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하며, 사회적 배경 및 트렌드와 관련된 경제용어가 이슈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금융상식 또한 영화 속에 있는데요. 어떤 경제 키워드가 숨어 있는지 영화 스토리와 함께 알아볼까요?    





남한산성 영화 속 경제 키워드 ‘머들링 스루’


남한산성, 이 영화는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다룬 드라마 사극입니다. 청나라의 공격으로 남한산성으로 도피한 인조는 추위와 굶주림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청군에게 완전히 포위됐는데요. 청나라에 항복할지 끝까지 싸워야 할지의 인조가 놓인 상황을 ‘머들링 스루’ 라고 합니다. 헤쳐 나가기 힘든 진흙탕 속을 통과하는 의미로 시간을 끌면서 힘겹게 나아가거나 해결책을 제시 못 한 채 시간을 끄는 상황을 뜻하는 경제용어입니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의 유럽 재정문제로 촉발된 금융위기에 늑장 대응을 하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한 현상을 빗대면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아이 캔 스피크 속 경제 키워드 ‘1코노미’


아이 캔 스피크, 20여 년간 명진구청에 무려 8000여 건의 민원을 넣은 민원 왕 일흔여섯의 나옥분 여사. 어느 날, 전출 온 9급 공무원 박민재의 영어 실력을 보고 자신의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요구하는데요. 위안부 출신이라는 것을 숨기며 혼자 외롭게 살아온 나옥분 여사와 동생과 둘만 사는 민재가 서로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본 여러분이라면 알 수도 있겠지만, 나옥분 여사뿐만 아니라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족발집 처녀 혜정, 이웃인 슈퍼 진주댁에게서도 다른 가족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사회적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1코노미’라는 새로운 신조어도 생겼는데요.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사람을 나타내는 것을 뜻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남을 위해 사는 나옥분 할머니를 보면서 자기중심적 인물이었던 민재가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코노미’트렌드로 혼여(혼자 여행), 혼밥(혼자 밥 먹기 )등의 다양한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지만, 주변의 이웃에 관심을 가지며, 서로 돕고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블 영화 속 경제 키워드 ‘키덜트’


히어로 내용을 다룬 마블 영화로 스파이더맨, 아이어맨, 어벤져스, 토르, 캡틴아메리칸 등등 시리즈별로 계속 개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블 시리즈 영화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큰 영향력을 주고 있습니다. 피규어를 모으거나 핸드폰 케이스, 보조배터리, 티셔츠 등 마블 시리즈의 히어로가 들어가 캐릭터 상품을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소비 행동을 새로운 경제 신조어로 '키덜트'라고 불립니다. 바로, 키드(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인데요. 아이와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칭하는 용어로 사용합니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삶이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면서 어린 시절 감성으로 돌아가 정서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추구하는 일부 어른의 욕구가 디지털 문화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마블 영화 말고도 키덜트를 겨냥한 굿즈 상품이 등장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경제용어지만 일상생활과 관련된 재밌는 경제가 숨어 있는데요. 오늘 영화와 관련해 소개한 ‘머들링 스루’, ‘1코노미’, ‘키덜트족’ 3가지의 경제 용어도 그중 하나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경제부터 시작해 경제상식의 폭을 점차 넓혀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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