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토끼해~ 신묘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드디어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신묘년 첫 일출은 어디서 보셨나요? 날이 너무 추워 집에서 뉴스로 보셨는지? 아니면 동해로 사랑하는 그 누군가와 같이 가셔서 아름답게 보셨는지? 어디서 보셨든 태양은 하나 이니~ 모두 같은 일출을 보신겁니다. ㅎㅎ


다시 한번 새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망을 빌어 보세요~ 꼭 이루어 지시라 믿습니다. ^^
여러분은 육십간지를 잘 아시나요? OO년이라고 매해 마다 앞에 붙는 말이 있죠? 많이 들어 보았지만 자세하게 아시는 분은 많이 안계실 것 같아서 한번 집고 넘어가려 합니다. 

육십간지에는

갑자 - 을축 - 병인 - 정묘 - 무진 - 기사 - 경오 - 신미 - 임신 - 계유 - 갑술 - 을해
병자 - 정축 - 무인 - 기묘 - 경진 - 신사 - 임오 - 계미 - 갑신 - 을유 - 병술 - 정해
무자 - 기축 - 경인 - 신묘 - 임진 - 계사 - 갑오 - 을미 - 병신 - 정유 - 무술 - 기해
경자 - 신축 - 임인 - 계묘 - 갑진 - 을사 - 병오 - 정미 - 무신 - 기유 - 경술 - 신해
임자 - 계축 - 갑인 - 을묘 - 병진 - 정사 - 무오 - 기미 - 경신 - 신유 - 임술 - 계해


이렇게 있으며 60년마다 돌아오게 됩니다. 지난 신묘년은 바로 1951년!
그리고 올해 2011년 다가올 신묘년은 2071년! 2071년이면 저희는 몇살이 되어 있을까요? ^^;;;; 

신묘(辛卯)년 의 辛 은 천간 10 번째중 여덟번째에 해당하는 글자로 팔궤(八卦) 라 하여 사방팔방을 뜻한다고 합니다.辛과 卯가 음(陰)에 해당 됨으로 음기가 강한 해라고도 합니다. 올 한해는 남성분들 보다 여성분들의 뛰어난 활약이 기대되는 해이네요~ 그렇다면 토끼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토끼의해 신묘년! 토끼를 칭하는 '묘'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재미삼아 한번 들려 드릴게요~ 

옛날 옛적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에~ 용왕의 딸이 몹쓸 병에 걸렸는데 토끼의 간이 명약이라 하여, 용왕은 만조백관을 불러 뭍에 사는 토끼의 간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논의한다는 그 이야기. 모두 잘 아시죠? 우리의 대표적 판소리계 고전인 <토끼전>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구토설화(龜兎設話)를 제재로 한 우화소설인데요.

 
구토설화의 근원이 된 《삼국사기》김유신 열전을 보면, 김춘추가 백제에 복수하려고 고구려로 청병갔다가 오히려 고구려 옛땅을 반환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붙잡히는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김춘추는 고구려를 탈출하기 위해 고구려 신하 선도해(先道解)에게 술대접을 해주었는데 구토설화는 그때 술취한 선도해가 김춘추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바로 <토끼와 거북이>이야기였다고 합니다. 김춘추는 거기서 토끼의 지혜를 얻어 고구려를 탈출해 삼국통일까지 이루게 됩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토끼가 주는 순결함과 평화로움 때문에 일찍이 토끼를 이상향에 사는 동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달을 늘 이상향으로 그렸고, 그 이상향에는 계수나무와 함께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민화에서는 달(月)은 토끼로 표현되고 있으며 토끼는 달 없이는 못 산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암토끼는 수컷이 없어도 달과 교합하여 새끼를 낳는다고 하여 토끼가 어두운 밤 달나라에서 방아찧을 수 있는 것은 눈이 그만큼 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토끼눈을 명시(明視)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토끼는 묘(卯)인데 음력으로는 2월, 시간으로는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를 가리키는데요. 음력 2월은 농사가 시작되는 달이고 묘시는 농부들이 논밭으로 나가는 시간이니 토끼는 성장과 풍요를 상징하게 되는 것입니다. 토끼는 깨끗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인해 특히 공예품에 많이 그려지고 새겨졌는데요. 국보 제95호 청자칠보투각향로의 받침도 토끼상이고, 연적으로도 토끼상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토끼 3마리가 등으로 받치고 있는 국보 제95호 청자칠보투각향로>

토끼꿈은 두 가지로 해몽된다고 하는데요. 토끼는 앞발이 짧아서 오르막을 잘 올라가니 토끼꿈은 승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토끼의 입은 윗입술이 세로로 찢어져 있어서 태몽으로 꾸면 언청이 자식을 낳는다고 하여 이꿈을 꾸었을 때는 소금을 대문간에 집어넣거나 문밖에다 세 번 뿌린다고 합니다.

토끼는 민담만큼이나 속담에도 많이 등장하는 주인공인데요. 토끼잠이란 토끼처럼 깊이 잠들지 못하고 아무데서나 잠깐 눈을 붙이고 자는 잠을 말하는 것이고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말은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아먹는다는 의미입니다. 즉 필요할때는 소중히 여기다가도 그 일이 끝나면 천대하거나 없애 버린다는 뜻이죠.

여러분들은 토끼와 관련된 말이나 속담 등을 많이 알고 계시나요?
2011년 신묘년 토끼의해! 토끼처럼 깡총 깡총 한 층 더 성장하는 한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모두 부자 되시고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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