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정계장이 알려주는 '특성화고 재직자전형' (1편)



안녕하세요, 2012년도 특성화고 공개채용으로 IBK기업은행에 입사한 3년 차 은행원 정재은 계장입니다. 


오늘은 특성화고에 다니고있는 학생 여러분 또는 저처럼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초년생이 되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특성화고 재직자전형'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저는 이번 년도 3월에 대학생이 됩니다. 저처럼 입사 후에 공부하고자 재직자전형을 애타게 검색하고 계셨다면 주목해 주세요.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졸업하고 산업체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2012년 1월. 저는 대학교 졸업이 일반화된 사회에서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사회초년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할 수 있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고졸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 색안경을 갖고 바라보는 시선들에 맞서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입사했을 당시에는 대단하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고졸로 입사해서 승진이나 제대로 하겠어?", "얼마나 버틸까?" 라는 시선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부정적인 시선 속에서 견뎌내야 그 노력이 더 소중해지는 것 아닐까요? 


기업은행에 근무하고 있고, 일하기도 벅찬 나날들 속에서 굳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면서 얻어지는 자기만족이 있고, 좋은 학교에 나와서 은행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분명히 대학교에서 배울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사후 1년차가 돼서 학교 선생님들께 인사드리고자 모교에 갔습니다. 그때 후배들에게 많이 받았던 질문이 있습니다.  


"선배님 정말 선취업 후진학이 가능할까요?"


OX로만 대답을 해야 한다면 O입니다. 하지만 퇴근후에 학교에 간다는 것 자체가 가벼운 의지만으로는 어렵겠죠? 회사 차원에서는 '과연 이 친구가 학교에 가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하게 될 것입니다. 


업무가 밀린 상황 또는 회식 등 회사일이 저녁 수업시간과 겹칠 때는 정말 난감합니다. 굳은 의지를 갖추고 하지 않는 이상, 4년동안 업무에 지장 없도록, 그리고 공부한 것을 내 지식으로 만들기에는 어렵습니다. 


선취업 후진학. 이것은 사실 저 혼자만의 욕심만으로는 될 수 있었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상사분의 이해, 동료들의 배려,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응원과 배려가 있었기에 기회가 주어진 것이죠. 


이렇게 IBK기업은행 여러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응원 속에서 잠시 동안 미뤄두었던 학업에 대한 꿈을 이뤄나가고자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사람들이 당신이 해내지 못할 거라 장담한 일을 해내는 것이다. <월터배젓>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제 좌우명으로 삼은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루어 냈습니다. 

저와 같은 전철을 밟으려는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



이번 대학교 지원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그래도 그동안 활동한 이력이 있기에 쓸 말이 꽤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그래도 적어도 이력서 한번 이상은 써보신 분들이겠죠. 


이력서에 적을 내용이 끊임없이 생각나는 분들은 고등학교 생활을 알차게 하신 분들이겠고, 작성할 내용이 취미 또는 특기 밖에 생각나지 않는 분들은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아서겠죠.


대학입학 자기소개서도 똑같습니다. 내가 회사에서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했을때 업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건 내가 진짜 열정을 갖고 열심히 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한가지쯤은 있어야 자기소개서를 쓰기가 수월하겠죠. 


거창하지 않아도 본인의 열정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라면 면접관 입장에서도 '이 친구는 회사생활도 열심히 한 친구니 공부도 그만큼 열정적으로 하겠다'는 생각을 하실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편에는 제가 입행하고 3년간 노력하며 재직자전형을 준비했던 경험담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