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정보톡

[화폐로 떠나는 세계여행] 남아프리카 공화국 편

by IBK.Bank.Official 2014. 10. 23.



아프리카 대륙 남단에 있고 17세기 네덜란드인의 이주 이후 백인이 유입되며 1815년 영국의 식민지가 된 나라,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 정책을 비판하는 영국 정부로부터 독립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1961년 5월에 독립한 남아프리카공화국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

정식 명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이며, 북쪽으로,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와 동쪽으로 모잠비크, 스와질랜드와 접해 있고 영토 내에 독립국 레소토가 있습니다. 인종차별정책으로 1974년 국제연합(UN)에서 축출되기도 하여 한동안 국제적 고립 상황에 처하였으나, 1994년 5월 넬슨 만델라 집권 이후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하였습니다. 

그 후, 영국 연방에 재 가맹하였고 UN 총회 의석도 회복했으며 미국과 유럽공동체(EG)의 경제제재도 풀렸습니다. 행정구역은 9개 주(province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출처 : 두산백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치치카마 국립공원’,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번지점프, 관광도시 케이프타운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볼거리를 자랑하며 관광객을 유혹하는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려면 필수로 챙겨야 하는 것이 그 나라의 화폐입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자국 화폐인 '랜드'를 사용합니다. 랜드 속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한 관광지와 인물이 숨어있습니다. 보물찾기처럼 숨겨진 남아공의 명소들을 하나씩 알려드릴께요! 함께 떠나 보시죠 ^^




200랜드로 떠나는 남아공의 치치카마국립공원(tsitsikamma national park)





먼저 200랜드의 앞면을 살펴보면 남아공에서 빅 5(BIG 5)라고 불리는 표범을 볼 수 있습니다. 인물이 아닌 동물이라니, 독특합니다. 아프리카 국가답게 다른 지폐 역시 코끼리, 코뿔소, 사자, 물소를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다음 뒷면을 보시면 거대한 위성기지 안테나와 항공기 엔진, 현미경 등과 치치카마국립공원에 있는 브로크란스리버 다리 등 첨단과학 기술을 상징하는 도안이 들어가 있습니다. 


※ 2012년 이후 새롭게 발행된 랜드 지폐에는 앞면은 만델라 전 대통령과 뒷면은 빅5로 도안 되었습니다.


치치카마국립공원는 브로크란스리버 다리부터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번지점프와 다양한 하이킹 코스 등으로 관명 명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치치카마국립공원으로 가 보시죠~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치치카마 국립공원





치치카마는 코이족 언어로 ‘풍부한 또는 탄산수의 물’을 의미합니다. 1964년 아프리카 최초로 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케이프타운에서 615km 거리, 나이즈나와 포트엘리자베스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80km에 이르는 바위와 굴곡진 해안선 그리고 깊은 협곡까지, 짙푸른 상록수와 형형색색 조류 등 자연의 신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대표적인 장소는 하이킹 트레일 코스와 브로크란스리버 다리의 216m 번지점프입니다.


코이족(Khoi)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희망봉으로 알려진 곳이 케이프주이며 여기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은구니 계의 원주민에는 코이(Khoi) 족이 있다. 현재 총인구는 약 4백만을 헤아리며 통칭 호텐토트(Hottentot) 족이라고 부른다. 「코이」라는 이름은 자신들이 부르는 명칭으로 「사람」이라는 뜻이다. 

(아프리카의 부족과 문화, 2008.12.15, 메디컬 코리아)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가장 높은 다리, 브로크란스리버





브로크란스리버 다리는 계곡의 바닥부터 다리까지 높이는 216m로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가장 높은 아치 다리이며, 남아공의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해안 근처의 가든 루트(N2 도로) 상에 있습니다. 1984년 개통되었을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콘트리트 아치 다리로 기록되었습니다. 다리의 경간은 272m이며 총 길이는 451m입니다. 정말 길~~죠?





브로크란스리버에 가면 1997년부터 운영하는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데요.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216m)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16강을 기원하며 연예인들이 번지점프를 하여 더욱 알려지게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찔하네요!




산과 바다를 함께 하는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 코스


치치카마 국립공원에는 테마, 난이도, 인원, 시간대별 등 다양한 트레일 코스가 있습니다. 




Stromriver village walks

비교적 짧고 난이도가 낮은 코스로 거대한 양치류(고사리류) 숲 속을 걸을 수 있는 Goesa walk, 치치카마 산맥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Fynbos trail, Storm 강에서 수영 등을 즐길 수 있는 Plaatbs walks 등이 있습니다.



The Big Tree & Ratel Hiking trail

출발지에서 매우 습한 원시림을 10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800년(추정) 된 ‘Big Tree’를 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이 나무의 나이는 800살, 높이 36.6m, 둘레 9m입니다. 




Tsitsikamma Mountain trail

치치카마 산맥의 숲과 산들 그리고 강과 계곡을 만낀 할 수 있는 60Km 정도의 코스로 일정에 따라 2~5일까지의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코스 중에는 멋진 오두막 등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최상의 관리를 인증받아 The Green Flag 까지 받은 코스라니 꼭 가보고 싶네요.




바다에서 바닷가를 따라 – 치치카마 국립공원의 최고 코스 Otter 트레일

Otter 하이킹 코스는 남아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책로 중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코스입니다. 

StormRiver Mout h캠프에서 시작하여 Nature’s 계곡까지 약 43km의 거리에 있는 총 4박 5일 코스인데요. 중간중간 자연과 어루어져 아름답게 꾸며진 농가 숙소에서는 잊지 못할 하룻밤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1968년에 만들어졌으며,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케이프 Clawless 수달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이 코스를 경험한 이들은 다시금 찾는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코스를 따라 매번 환상적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움의 유혹이라고 합니다.

날씨의 급격한 변화로 만들어지는 자연의 경이로움은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2012년 새로 발행한 남아공 신권 지폐 소개


2012년 새로 발행한 남아공 신권 사진입니다. 지폐의 앞면은 인권운동가이자 정지가,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한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흑백 화합 이뤄낸 ‘인권의 화신’ 넬슨 만델라


19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생. 1942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년 뒤 아프리카민족회의(ANC) 가입. 반인종차별 활동으로 1956년 내란죄로 구속, 1961년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1962년 다시 구속되어 복역 중 다른 ANC 지도자들과 함께 내란 음모 혐의로 종신형을 받았습니다. 


27년의 수감 기간 대부분을 중죄인 형무소인 ‘로벤아일랜드’에서 보내는 동안 명성은 오히려 더해 갔습니다. 1990년 석방된 뒤 ‘다인종 남아프리카’ 건설을 위해 노력했으며, 1993년 백인 정치인 데 클레르크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고, 이듬해 남아프리카 최초의 민주 선거에서 최초의 유색인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1999년까지 재임했습니다.



 


또한 뒷면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BIG 5’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10랜드에는 코뿔소, 20랜드에는 코끼리, 50랜드에는 동물의 왕 사자, 100랜드에는 용감한 물, 200랜드에는 표범을 담았습니다. 아프리카의 야생이 확 느껴지네요!



남아프리카공화국 화폐로 떠난 여행, 재미있게 보셨나요? 아프리카의 야생과 역사까지 한 눈에 보고나니 정말 가 보고 싶어지네요~ 아래에서 또 다른 세계여행도 화폐로 떠나보세요!




댓글